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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힐 대사 “한국근무 경험 소중히 간직”

등록 2005-04-06 15:35수정 2005-04-06 15:35

크리스토퍼 R. 힐 주한미국대사는 6일 오후 용산기지 내 콜리어 필드 하우스에서 이임식을 갖고 "한국 근무 경험을 소중히 간직해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의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힐 대사는 이날 리언 라포트 한미연합사령관, 찰스 캠벨 미 8군 사령관과 이희원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백선엽 예비역대장을 비롯한 내외빈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임식을 갖고 주한 미대사직을 떠났다.

그는 "한국은 국제적으로 중요한 국가이고 민주주의와 경제가 성공한 나라"라면서 "특히 한국군의 해외파병은 한국이 세계평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보스턴 출신으로 동향인 라포트 사령관은 "힐 대사가 인터넷 카페를 개설해 현재 회원이 5천명을 넘는다"며 "힐 대사의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굳건한 한미동맹 관계를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해 8월 부임한 힐 대사는 주마케도니아 대사, 주폴란드 대사, 국가안전보장회의 동유럽담당 대통령 선임 보좌관을 역임했으며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에 임명됐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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