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고교생이 인터넷서 ‘짝퉁’ 8억어치 팔아

등록 2007-10-15 20:12

가짜 유명 의류·신발 2만점
고교생이 인터넷쇼핑몰을 운영하면서 8억여원 어치의 가짜 명품을 팔아오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15일 최아무개(17·고3)군을 상표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중이다. 최군은 지난 1월 통신판매사업자로 등록한 뒤 4월 인터넷쇼핑몰 사이트를 열어, 최근까지 버버리와 나이키, 아디다스 등 유명상표를 도용한 신발과 의류 2만여점(판매가 8억여원, 정품 시가 24억여원 상당)을 판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최군 사무실에서 가짜 명품 3천여점(시가 3억6천만원 상당)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경찰 조사 결과 최군은 안산시 초지동에 148㎡ 규모의 점포를 보증금 500만원, 월세 60만원에 빌려 사무실 겸 창고로 사용했으며, 성인인 경리직원 1명과 아르바이트생 3명을 고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최군은 어머니 명의의 은행계좌로 거래했으며, 최근 3개월 동안 확인된 매출액만 4억6천여만원에 이르렀다”며 “일주일에 1~2일 결석을 하고 새벽에 동대문시장에서 물건을 떼 가짜 명품으로 쇼핑몰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안산/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