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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결별선언에 여자친구와 어머니 흉기로 찔러

등록 2005-04-07 08:07

6일 오후 10시 55분께 부산 금정구 구서동 모빌라 앞 도로에서 강모(18.재수생.금정구 장전동)군이 여자친구 이모(18.고3)양과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이양과 함께 있던 이양의 어머니 권모(45)씨의 목과 얼굴을찌르고 이양을 납치했다.

강군은 이양을 연제구 거제동 중학교 동창생 집으로 데려가 흉기로 목 등을 찌르고 감금하고 있던 중 7일 오전 3시 20분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권씨와 이양은 목과 얼굴 등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어머니의 강요로 이양이 헤어질 것을 요구한데 앙심을 품고 강군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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