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경북 구미의 낮 최고기온이 29.1도까지 올라가는 등 대구ㆍ경북 대부분 지역이 초여름 날씨를 나타냈다.
기상청은 따뜻한 남서풍이 한반도에 들어온 데다 낮에 강한 햇볕이 내리쬐면서대구ㆍ경북지역 날씨가 초여름처럼 무더웠다고 밝혔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을 보면 구미가 29.1도까지 올라갔고 포항 29도, 대구 28.6도, 영천 28.2도, 영덕 27.7도 등을 기록, 평년 기온보다 10∼12도 이상 높았다.
8일에는 대구ㆍ경북의 기온이 평년수준으로 내려갈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기상청은 7일 오후부터 서울과 인천, 서해5도, 경기, 강원, 대전, 충청지역에 황사주의보를 발효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올들어 가장 강한 황사가 우리나라에 상륙했다.
이번 황사는 내일 오후부터 약해질 것이지만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예보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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