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공무원 불법파업을 주도한혐의(지방공무원법 위반)로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 김영길(47) 위원장을 8일 체포해 조사중이다.
김 위원장은 공무원 신분이었던 지난해 11월 공무원 노동 3권 보장을 요구하며총파업 투쟁을 주동하고 각종 집회에 참가하는 등 집단행동에 가담한 혐의로 검찰의수배를 받아왔다.
경찰은 김 위원장의 혐의에 대해 조사한 뒤 검찰 지휘에 따라 신병을 처리할 방침이다.
영등포경찰서는 김 위원장의 체포에 항의하는 전공노 조합원의 기습시위에 대비해 정문에 경찰을 배치해 경비를 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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