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비무장지대 남측구간의 산불진화를 위해 소방헬기 진입을 허용했으나 8일 중 작업이 이뤄지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이 비무장지대 산불진화를 위한 소방헬기 진입을 허용했으나 `군사분계선을 넘어서는 안된다'는 조건이 달려 있는 데다 현재 군사분계선(MDL)상에 걸쳐 있는 산불이 많아 작업에 신중함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 날이 어두워지고 있는 것도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완벽한 안전대책이 수립되는 9일 중에야 작업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보고 있다.
북한은 8일 오전 유엔사를 통해 요청한 비무장지대 남측지역 내 산불진화를 위한 소방헬기 진입에 대해 이날 오후 1시30분께 요청을 수락한다고 남측에 통보해 왔다.
(고성/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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