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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경남 농민, 남해·88고속도로 한때 점거

등록 2007-11-11 16:25

농민 1명 분신 기도..봉하마을 진입 시도

'2007 범국민 행동의 날' 서울 집회에 참석하려던 경남지역 농민들이 11일 경찰의 저지로 상경이 무산되자 남해와 88고속도로를 한때 점거해 농성을 벌이는 등 곳곳에서 물리적인 충돌이 빚어졌다.

진주지역 농민 100여명은 이날 오후 1시께 남해고속도로 진주 나들목 인근 도로를 기습적으로 점거했다.

농민들은 저지하는 경찰과 심한 몸싸움을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40여분간 마산과 사천 양 방향의 교통이 막히는 등 심한 체증이 빚어졌다.

거창지역 농민 100여명도 오전 11시 40분께 88고속도로 거창 나들목 인근을 점거, 1시간여 동안 농성을 벌여 광주와 대구 양 방향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앞서 100명 안팎의 시위대가 남해고속도로 동김해와 동마산, 경부고속도로 남양산 나들목 입구에서 각각 연좌 농성을 벌였으며, 이 때문에 나들목을 진입하려던 차량들이 인근 국도로 우회하는 등 일대가 혼잡을 빚었다.

또 오전 8시 20분께 함안군 함주공원에서는 농민 1명이 상경이 차단되자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방화하려다 경찰에 제지당하기도 했다.


한편 고속도로 진입을 하지 못한 김해지역 등의 농민 100여명은 이날 오후 1시께 노무현 대통령의 고향인 진영읍 봉하마을 입구에 도착, 마을 진입을 시도하면서 제지하는 경찰과 밀고 당기는 등 대치하다 1시간 30분만에 자진 해산했다.

지성호 진규수 기자 shchi@yna.co.kr (진주.김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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