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벌금 300만원 안내려다 법정 구속

등록 2007-11-15 19:21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최병렬 판사는 법정에서 거짓 진술을 시킨 혐의(위증교사)로 기소된 안마시술소 업주 남아무개(41)씨에게 징역 6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남씨의 부탁을 받고 거짓 증언을 한 안마시술소 실장 윤아무개(44)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명령 80시간을 선고했다.

남씨는 지난해 8월께 자신이 운영하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안마시술소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특별법 위반)로 벌금 300만원에 약식기소됐다. 그러자 남씨는 정식 재판을 청구한 뒤 업소 실장인 윤씨를 증인으로 내세워 “여종업원들에게 손님과 성관계를 강요하거나 권유한 사실이 없다”는 거짓 증언을 하게 했다. 이후 허위 진술이 드러나 남씨는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고, 위증교사 혐의로 다시 기소됐다.

재판부는 “위증죄는 엄하게 처벌하게 돼 있는데, 300만원의 벌금형을 피하려 위증을 부탁한 피고의 죄질이 무거워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박현철 기자 fkcool@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