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양양 산불피해 주민에 대한 신속한 구호 등을 위해 최종 복구계획 확정전이라도 주택피해 위로금을 먼저 지급하는 등 긴급구호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주택 전소 가구에 500만원, 반소 가구에 290만원 등 위로금을 10일까지 조사를 완료한 뒤 11일 지급키로 했다.
또 컨테이너 집을 희망한 60가구에는 12일까지 설치를 완료하고 전.월세 가구는가구당 30만원씩 6개월분을 지원키로했으며 이재민 의류는 13일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도는 또 영농대책으로 종자 15.6t과 과수묘목 1만그루, 농기구 2천800세트를 지급한 가운데 이날 중 못자리용 농자재 공급을 완료키로 했다.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피해가 확인된 업체를 대상으로 100억원 한도에서 업체 당 최고 5천만원을 지원하고 이자 전액은 도비에서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낙산사 응급복구를 위해 1억6천만원을 들여 임시경비초소와 간이 급수시설, 자재보관창구, 소실문화재 안내 표지판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도는 이재민에 대한 현실적인 지원을 위해 정부에 피해주택 복구 지원시 현재 18평형 기준의 지원을 최소 25평형 기준으로 지원해줄 것과 낙산사 주변 산림복구비는 일반 산림복구 차원이 아닌 조경개념으로의 복구비를 지원해달라고 건의했다.
또 현재 지원대상에서 제외된 대형 농기계 지원대책을 마련해 줄 것과 3만2천여t의 건축잔재 처리비를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오는 11일까지 진행되는 중앙합동 피해조사는 이날 현재 농림분야와 문화재분야에 대한 조사가 완료된 가운데 주택과 산림분야는 각각 70%와 45%의 진도를 보이고있으며 조사가 끝나는 대로 복구계획을 확정키로 했다.
(춘천/연합뉴스)
(춘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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