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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청송 탈주범 강화 은신 포착.형사대 급파

등록 2005-04-09 16:01수정 2005-04-09 16:01

검문검색 강화하는 경찰 9일 오후 인천시 강화읍 강화경찰서 초지초소에서 경찰들이 탈주범 이낙성이 강화군에 있는 것으로 보고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연합)
검문검색 강화하는 경찰 9일 오후 인천시 강화읍 강화경찰서 초지초소에서 경찰들이 탈주범 이낙성이 강화군에 있는 것으로 보고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연합)


청송보호감호소 탈주범 이낙성(41)이 탈주 3일째인 9일 인천시 강화군에서 친구에게 전화통화를 시도했던 사실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대를 급파, 검거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낮 12시 10분께 인천시 강화군 관청리 모 은행 앞공중전화를 이용, 교도소 동기 김모(44)씨에게 2차례에 걸쳐 전화통화를 시도했으나김씨가 전화를 받지 못해 통화를 하진 못했다.

경찰은 이날 낮 1시 20분께 청송교도소측으로부터 이같은 내용을 신고받은 뒤김씨 휴대폰에 남겨진 발신자 전화번호를 조회한 결과 강화도 내 모 은행 앞 공중전화의 번호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강화도에 수사대를 급파했다.

경찰은 강화경찰서 경찰관 74명을 비상 소집하는 한편, 강화도와 인천지역을 연결하는 초지대교와 강화대교 등 2곳을 비롯, 강화도와 인천지역 125곳에 경찰관과전.의경 703명을 투입해 검문검색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강화도에서 배를 타고 다른 섬으로 빠져 나갈 경우에 대비, 교동도와 석모도행 선박 출항지인 강화도 외포리 선착장에서 선박 승선자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해줄 것을 해경에 요청했다.

법무부 소속 직원 69명도 별도로 강화도에서 검문검색을 벌이며 이씨를 쫓고 있다.

그러나 이씨가 교도소 동기에게 전화를 한 시간으로부터 1시간 10분이 지난 뒤에야 강화도에 검문검색 병력이 배치된 점을 감안할 때 이씨가 이미 강화도를 빠져나갔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까지 강화도에 머무르고 있다면 경찰 병력을 최대한 동원,조속한 시일 내에 반드시 검거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제보도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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