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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20대 3명 자살사이트서 만나 음독 중태

등록 2005-04-09 23:10수정 2005-04-09 23:10

인터넷 자살 사이트에서 만난 20대 남녀 3명이여관에서 독극물을 마시고 중태에 빠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오후 8시 40분께 경북 문경시 모전동 K여관에서 박모(23.여.무직.서울 강동구 성내동)씨와 신모(27.무직.대구 남구 대명동), 정모(20.대학1년.경기도 포천)씨등 모두 3명이 제초제를 마시고 신음 중인 것을 신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발견했다.

구조대는 이들을 충남 천안 소재 순천향병원으로 옮겼으나 모두 중태다.

경찰은 제초제를 가장 적게 마신 신씨가 "1주일여 전 한 인터넷 자살 사이트를통해 만났다"는 말을 한 뒤 의식을 잃음에 따라 이들이 의식을 회복하는대로 정확한사건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문경/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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