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10시55분께 서울 강서구 과해동 김포공항 입구 지하철9호선 공사장 지하 25m 지점에 있던 굴착기 1대에 누전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굴착기를 모두 태운 뒤 25분만에 꺼졌다.
경찰은 굴착기 전기배선판이 심하게 누전된 흔적이 있어 엔진 연결 배선에 빗물이 스며들어 합선이 돼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사고 당시 인부들은 모두 철수한 뒤였고 지하 작업지점에는 철골재만 있어 굴착기 화재 피해(500여만원) 외에 다른 피해는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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