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경찰서는 10일 뺑소니 사고를 숨기려고 피해자의 주검을 불태워 버린 혐의(특가법상 도주차량 등)로 임아무개(38)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임씨는 지난 5일 저녁 8시께 경남 거제시 동부면 면사무소 부근 도로에서 자신의 1t 트럭을 몰고가다 갓길을 걸어가던 이아무개(69·여)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는 범행 사실을 숨기려고 이씨의 주검을 자신의 집 근처 공터에서 불태워 뼛조각과 재를 주변 논밭에 뿌린 혐의도 받고 있다. 6s거제/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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