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득중씨
지난해 ‘국민추천 정부포상자’ 도입 이후 처음으로 한국전례연구원 김득중 원장(76·서울 광진구 구의동·사진) 등 11명이 국민추천 포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는 김 원장은 1977년 한국전례연구원을 설립해 30여년간 5천여명의 예절지도사를 양성했으며, 〈우리의 전통예절〉, 〈어린이 예절교육 1, 2, 3〉 등 20여권의 책을 펴내는 등 우리사회 정신교육에 크게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또 20여년간 독도지킴이 운동을 펼친 조준기 ‘독도사랑회’ 고문, 불법폐기물 해양투기 감시 등에 앞장 선 배동현 (사)바다살리기국민운동경북본부 본부장 등 4명이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된다.
‘국민추천 정부포상자’는 행정자치부가 지난해 6월 사회발전에 기여한 숨은 유공자들을 찾기 위해 도입했으며, 올해 처음으로 일반 국민과 비영리민간단체의 공개 추천을 받은 55명 가운데 김 원장 등 11명을 선정했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국민훈장 석류장=김득중 △대통령 표창=조준기 배동현 박영돈(서울시 강서구 화곡동) 김성팔(대구은행 월성동지점장) △국무총리 표창=김경애(영화배우) 윤태환(삼일전자정보통신 대표) 이평우(대한장애인선수후원회 회장) 정영만(㈜포스코건설 전무) 장석환(경북 군위 인각사 주지) 박균서(부산교통공사 대리)
김학준 기자 kimh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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