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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빗속 골프치다 미끌…연못 빠져 숨져

등록 2007-12-02 21:34

이삭
2일 오전 10시20분께 충북 진천군 이월면 신계리의 한 골프장에서 비를 맞으며 골프를 치던 박아무개(46·회사원·경기 수원 장안구)씨가 깊이 3~ 연못에 빠져 숨졌다.

경기보조원 김아무개(32·여)씨와 골프를 함께 했던 강아무개(39)씨는 경찰에서 “박씨가 8번 홀 웅덩이 옆에서 샷을 하다 물속으로 미끄러졌다”며 “수영을 못 하는 박씨를 구하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30여분 만에 박씨의 주검을 건져 진천 성모병원으로 옮겼다.

진천/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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