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비스’ 김기원씨·전라남도·국민은행 대통령상
복지부, 바우처사업 37명 표창
사회서비스 바우처 사업에서 모범 사례를 개척한 지자체, 실무자 등이 포상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5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사회서비스 바우처 사업 전진대회’를 열고, 김기원 대전광역시 사무관, 전라남도, 국민은행에게 대통령 표창을 수여하는 등 모두 37명을 포상했다. 변재진 보건복지부 장관이 자리를 함께 한 이날 전진대회에는 사회서비스 제공기관 실무자와 서비스 제공인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김기원 사무관과 전라남도는 다양한 사회서비스를 발굴하고 지역복지 증진에 기여했고, 국민은행은 전자카드식 바우처 시스템의 기반을 만든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사회서비스 바우처 사업이란 정부가 지불을 보증하는 이용권(바우처)을 통해 사회서비스를 거래하는 것을 이른다. 노인돌보미, 지역사회서비스혁신, 중증 장애인 활동보조 등이 이에 해당한다. 복지부는 바우처 구입 비용의 일부를 지원해 사회서비스 수요와 공급 규모를 키우는 한편, 바우처 한도를 통해 이용량을 제한하기도 한다. 복지부는 앞으로 산모신생아도우미와 가사간병도우미 등 다른 사업에도 이러한 전자카드식 바우처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정세라 기자 sera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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