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은 10일 충남 계룡대 육군본부 대회의실에서 제6회 ‘참군인대상’ 시상식을 했다. 55사단 장정법 대위와 육군항공작전사령부 2항공여단 조종사 이명환 준위, 2사단 박범석 중령, 제2작전사령부 황덕병 중령, 12사단 김도선 중령 등 5명이 각각 충성, 용기, 책임, 존중, 창의 등 5개 부문의 ‘참군인’으로 선정됐다.
장 대위는 사고를 예방하고 전입신병을 조기에 적응하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을 개발한 공로를, 이 준위는 지난달 경기도 현리 헬기 추돌사고 당시 끝까지 조종간을 놓지 않고 헬기를 안전한 곳에 추락하도록 유도해 인명피해를 최소화 한 공로를 각각 인정받았다. 수상자들에겐 참모총장 표창과 포상금 50만원과 함께 부부동반 제주도 여행의 부상이 주어진다.
육군은 2002년부터 육군본부 및 직할부대, 산하 각 군사령부에서 근무하는 군인과 군무원을 대상으로 매년 1차례씩 5개 부문별로 1명씩을 선정해 ‘참군인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손원제 기자 wonj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