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전국체전 소년 명사수 ‘하늘의 주몽’ 되다

등록 2007-12-11 18:57

최연소 올해 탑건 이우범 대위
최연소 올해 탑건 이우범 대위
최연소 올해 탑건 이우범 대위
고구려를 창건한 주몽. 말을 타고 달리며 수백m 떨어진 표적을 정확하게 맞추는 활 솜씨를 자랑한다. 공군 제19전투비행단 155전투비행대대 이우범(29·공사49기) 대위는 11일 ‘하늘의 주몽’이라는 영예로운 별칭을 획득했다.

그는 이날 공군회관에서 김은기 공군참모총장으로부터 ‘올해의 탑건’ 대통령상을 받았다. 탑건은 공중사격 최우수 조종사를 말한다. 이 대위는 지난 10월17~26일 열린 ‘보라매 공중사격대회’에서 공대공 사격 부문에서 만점을 기록했다. 공대지 사격에서도 908점(1천점 만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위를 무려 114점 차로 따돌렸다. 그는 이때 지상 7㎞ 상공에서 소리 속도에 근접한 시속 1천km(마하 0.9)로 비행하면서 지상 과녘의 정중앙에 폭탄을 명중시키는 ‘신기’에 가까운 사격솜씨를 보여줬다고 공군은 전했다.

이 대위는 3년차 KF-16 조종사다. 총 비행시간은 770시간. 보라매사격대회 두번째 출전만에 ‘최연소 KF-16 탑건’ 기록을 세웠다. 초등학교 시절 전국소년체전에서 양궁 금메달을 따는 등 일찌감치 ‘명사수’의 재능을 선보인 바 있다. 그는 “앞으로 탑건이라는 이름에 부끄럽지 않는 전투조종사가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손원제 기자 wonje@hani.co.kr, 사진 공군 제공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