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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사막에도 “기쁘다, 산타 오셨네”

등록 2007-12-23 18:17수정 2007-12-23 21:49

박근석(44·학사 16기, 사진가운데) 중령
박근석(44·학사 16기, 사진가운데) 중령
쿠웨이트 다이만부대 박근석 중령 산타복장으로 선물 나눠줘
열사의 땅 쿠웨이트의 알리 알 살렘기지에서 임무를 수행 중인 공군 제58항공수송단(다이만부대)의 정비대대장인 박근석(44·학사 16기) 중령이 22일 산타클로스 차림으로 부대원과 같은 기지를 쓰는 다국적군 장병들에게 초콜릿과 사탕 등 선물을 나눠줬다고 공군 쪽이 밝혔다.

박 중령은 “한낮 45℃를 오르내리는 사막에서 부대원들이 잠시나마 동심으로 돌아가 그 동안의 노고를 달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다이만부대는 자이툰부대와 다국적군 수송 지원 등을 위해 2004년 10월 쿠웨이트에 파병됐다.

손원제 기자 wonje@hani.co.kr 사진 공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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