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아빠 돌아와요’
미군 병사의 아이를 낳은 뒤 버림받은 필리핀 출신 아린진 베라노(38·오른쪽)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 앞에서 미국 정부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던 중, 아들이 손팻말을 갖고 노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베라노는 지난해 5월 아들 데이브의 아버지이자 자신과 한때 동거했던 미2사단 소속 윌리엄 토머스 왓슨(28)을 상대로 양육권 지정 및 양육비 청구 소송을 냈으며, 미국으로 돌아간 왓슨의 소환을 미국대사관에 요구하고 있다.(<한겨레> 2007년 10월19일치 12면 참조)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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