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까지 영하권 추위

차가운 대륙고기압의 세력이 확장하면서 한낮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는 등 이번 주 내내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13일 “북쪽에서 남하하는 차가운 성질의 대륙고기압이 강해지면서 제주를 제외한 전국이 14일부터 17일까지 영하권에 들겠다”고 밝혔다. 동해상에 습한 공기가 많이 머물러 강원영동 지역엔 15일까지 눈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의 경우 14일 영하 7도, 15일 영하 8도에 이어 16일엔 영하 9도로 크게 떨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번 추위는 18일부터 점차 풀려 평년 기온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엔 남쪽으로 지나가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에 흐리고 비나 눈이 오겠다.오철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