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TV 프로그램 초상권 침해, 외주제작-방송사 공동책임”

등록 2008-01-22 20:11

대법원 3부(주심 김황식 대법관)는 22일 김아무개(3)군의 어머니 오아무개(33)씨가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제작·방영하는 과정에서 아들과 자신의 초상권을 침해했다며 프로그램 외주 제작업체 ㅈ사와 <한국방송>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외주 제작사가 초상권을 침해했다면 해당 프로그램을 방영한 방송사도 손해배상 책임을 함께 져야한다”는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계약에 따라 방송사가 외주 제작 프로그램의 수정·보완을 요구할 수 있으며, 방송의 주체로서 최종 편집권한이 있다”며 “무단 촬영된 장면에 대해 방송 승낙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모자이크 처리 등 화면조작 없이 그대로 방송했기 때문에 외주 제작사와 공동으로 초상권을 침해한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오씨는 지난 2005년 <한국방송> 프로그램 ‘병원24시’에서 미숙아편을 방영하며 아들과 자신의 얼굴을 내보내자 “아들을 미숙아로 오인시켰다”며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김남일 기자 namfic@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