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삼산경찰서는 23일 전국을 돌며 상습적으로 차량을 턴 혐의(상습절도)로 백모(33), 박모(29)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0월 2일 오전 3시께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의 한 골목에 주차돼 있던 배모(59.여)씨의 차량 창문을 깬 뒤 차 내부에 있던 내비게이션 등 165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쳐 달아나는 등 최근까지 같은 수법으로 모두 116회에 걸쳐 1억원 상당의 차량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같은동네에 살고있는 이들은 렌터카를 이용, 부산, 대전 등 전국을 돌며 주로 새벽시간대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남권 기자 kong79@yna.co.kr (인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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