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의인 이수현’ 한-일 합작재단 만든다

등록 2008-01-23 19:37

고 이수현씨
고 이수현씨
7주기 추모식 맞아 설립 발기식
지난 2001년 일본 유학 중 도쿄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 취객을 구하려다 숨진 고 이수현(사진)씨의 정신을 기리는 한·일 합작재단이 만들어진다.

‘의인 이수현재단 설립위원회’(가칭)는 이씨의 7주기인 25일 서울 프레스센터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고 이수현씨 한·일합동 7주기 추모식’ 및 ‘의인 이수현재단’ 설립 발기식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재단 설립위는 올 봄 안으로 정식 재단을 발족해 한·일 양국의 의인 발굴사업과 ‘의인상’ 수여, 기념관 건립, 가족 지원, 자녀 장학사업 등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한국에서는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 등 3명이, 일본에서는 무라야마 도미이치·모리 요시히로 전 총리 2명이 각각 재단 설립위 고문을 맡고, 두 나라의 각계 저명인사 50여명이 실행위원으로 참가한다. 설립위는 2006년 11월 동원그룹 김재철 회장이 쾌척한 300만엔(당시 환율로 한화 2천700만원) 등 각계에서 낸 성금을 종자돈으로 삼아 사업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고문을 맡은 이어령 전 장관은 “사고를 인지한 찰나의 순간에 이뤄진 그의 살신성인 정신이 너무나 숭고하다”며 “세계 속의 알려지지 않은 의인들을 발굴해 그 정신을 함께 기려나가 인류애가 실현되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 설립위는 추모식에서 경기도 이천 냉동창고 화재 참사 때 위험을 무릅쓰고 인명을 구한 우즈베키스탄인 벡투르소노프 카이룰루에게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