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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김해서 분청사기 · 가마터 잇따라 발견

등록 2008-01-25 07:46

분청사기의 고장인 경남 김해지역에서 분청사기와 그 가마터가 잇따라 발견됐다.

25일 김해시에 따르면 2006년 2월부터 경남개발공사에서 시행하는 김해 구산택지개발지구 내 유적을 발굴중인 재단법인 경남고고학연구소가 최근 발굴현장에서 지도위원회를 열고 분청사기류를 대량 발견했다고 밝혀왔다.

고고학연구소는 2천300여기의 조선시대 무덤에서 명품 분청사기와 백자 등 각종 도자기와 청동 수저, 청동 그릇 등 조선시대 유물이 대량 출토됐으며 출토유물 중에는 '金海(김해)'라는 글씨가 새겨진 분청사기 접시와 분청 마상배(馬上盃.말위에서 술마실 때 사용하던 잔)도 발견된 것으로 미뤄 김해지역이 15세기 분청사기 생산지였음을 입증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1년여간 김해지역 분청사기 가마터를 조사해왔던 재단법인 한국문물연구원이 생림면 봉림리 야산 1천여㎡에 걸쳐 분청사기 가마터를 발견, 100점 이상의 분청사기조각과 초벌구이조각, 가마벽체를 확인했다.

이에 따라 한국문물연구원은 지난해 12월29일부터 20여일간 정밀 발굴조사를 벌인 결과 길이 18m, 폭 1.5m 가량의 가마 1기와 폐기장 등을 확인했으며 이후 가마의 수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김해지역에서 잇따라 분청사기와 그 가마터가 발견됨으로써 김해시가 가야토기의 전통을 계승한 분청사기의 고장임을 증명하고 있다"며 "지역특산품으로서의 분청사기를 개발하고 도자산업 육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봉규 기자 bong@yna.co.kr (김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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