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고도원 번역서 ‘1% 행운’ 대리번역 논란

등록 2008-01-25 10:44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시리즈의 저자 잭 캔필드와 마크 한센의 신작으로 홍보됐던 책 '1% 행운'(흐름출판)이 대리 번역 논란에 휩싸였다.

이 책은 '고도원의 아침편지'로 유명한 고도원 씨가 번역자로 기재돼 화제가 됐지만 고씨는 지난 21일자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신간출간 기념 40% 할인행사를 홍보하면서 "이 책의 공동 번역은 남다른 과정으로 이뤄졌다"며 "출판사에 최고의 번역가를 찾아 그로 하여금 원문에 가장 충실하게 직역을 해달라, 그것을 내가 다시 다듬겠다고 제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그에 따라 초벌 번역은 우리나라 최고 번역가의 한 분이신 안종설 님에 의해 이뤄지게됐다"고 밝혔다.

고씨는 공동번역을 하게 된 배경에 대해 "번역을 제안 받았을 때 솔직히 번역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 날마다 '고도원의 아침 편지'를 쓰기에도 하루하루가 벅찬데다 계속 이어지는 강연 등의 일정과 저 자신의 저술만으로도 시간이 턱없이 모자랐기 때문"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흐름출판사의 유정연 대표는 25일 "지난 14일 시중에 책을 배포하면서 편집자가 실수로 번역자 안씨의 이름을 빠뜨렸다"며 "1,2쇄 1만부를 배포한 후 3쇄부터는 안씨의 이름을 넣었다. 안씨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수정본은 인쇄하면서 잭 캔필드와 마크 한센 이외 공동저자 5명의 이름도 추가로 밝혔다고 말했다. 번역자 안씨는 캐나다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채희 기자 chaehee@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