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경찰서는 26일 병원 폐쇄회로(CC) TV를 다른 방향으로 돌려 놓고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 절도)로 이모(38)씨를 구속했다.
또 경찰은 이씨가 훔친 돈을 받아 챙긴 혐의(장물취득) 경모(41)씨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22일 오전 2시께 서울 강동구 A병원 건물에 침입해 현금과 수표 6천만원을 훔치는 등 2차례에 걸쳐 7천400만원 가량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씨는 신분 노출을 피하기 위해 건물 1층에 있는 CCTV를 천장을 향하도록 돌려놓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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