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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삼성특검, 삼성탈레스 사장 등 2명 소환조사

등록 2008-01-28 11:09수정 2008-01-28 15:51

박태진 삼성탈레스 사장이 특검 조사를 받기 위해 28일 오전 한남동 조준웅 특별검사팀 사무실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박태진 삼성탈레스 사장이 특검 조사를 받기 위해 28일 오전 한남동 조준웅 특별검사팀 사무실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차명계좌ㆍ비자금 조성 집중 추궁…김용철 변호사 오후 출석
삼성그룹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28일 박태진(60) 삼성탈레스 사장과 삼성전기 김모 상무 등 계열사 임원 2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차명계좌 명의자'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이들 임원은 오전 10시를 전후해 각각 출석해 8층 조사실로 직행했으며 특검팀은 차명계좌 개설 경위와 운용 실태, 삼성그룹 차원의 비자금 조성 및 관리 의혹을 캐물었다.

박 사장은 1981년 삼성물산에 입사해 특수사업부장(이사)을 역임한 뒤 삼성항공 상무, 삼성전자 전무를 거쳐 2001년부터 삼성탈레스 대표를 맡고 있다.

그는 1994~1999년 삼성전자 전무 재직시 특수사업부장ㆍ시스템영업사업부장ㆍ기간네트웍사업부장을 지낸 `해외ㆍ재무통' 임원으로 분류된다.

`삼성 의혹'을 제기한 김용철 변호사는 이날 오후 2시께 출석해 삼성그룹의 비자금 조성 경위에 관해 진술할 예정이며 특검팀은 김 변호사의 진술 내용을 여타 삼성 계열사 참고인들의 진술과 대조하면서 수사 범위를 좁혀나갈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또 삼성 이건희 회장 일가의 미술품 구매를 대행한 것으로 알려진 홍송원 서미갤러리 대표를 이르면 내일께 두 번째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에버랜드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미술품 가운데 `비자금으로 구입한 의혹이 있는 작품'을 선별하고 있으나 아직 특정한 작품이 확인되지는 않았다고 특검팀은 전했다.

한편 특검팀은 `삼성 의혹'을 둘러싼 각종 고발사건 참고인들도 조만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불법 경영권 승계'의 경우 에버랜드ㆍ서울통신기술ㆍ삼성SDSㆍe삼성과 관련한 4건의 고소ㆍ고발사건이 수사 대상이다.

윤정석 특검보는 "경영권 승계쪽은 기존 고발사건과 관련한 수사이기 때문에 철저히 준비해서 관련자들을 부를 예정이다. (소환) 연락을 하고 있으며, 조만간 나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임주영 안희 이한승 기자 zoo@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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