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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서울대 교수들 ‘대운하 제동’

등록 2008-01-28 20:39

반대모임 50여명 참여…“철저검증 부당성 알릴것”
타당성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한반도 대운하 건설 사업에 대해 서울대 교수들이 반대 모임을 결성하는 등 적극적인 제동 걸기에 나섰다.

김정욱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28일 “최근 ‘대운하 건설을 반대하는 서울대 교수모임’(가칭)을 발족했으며 앞으로 대운하 사업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통해 부당성을 알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정용욱 서울대 국사학과 교수는 “이미 교수 40∼50명이 참여했고, 정식으로 출범할 때는 발기인이 100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인문·사회·공학·문화 등 다양한 전공의 40∼50대 중진 교수들이 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수모임은 첫번째 활동으로 오는 31일 서울 신림동 교정에 있는 법대 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한반도 대운하,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긴급 토론회를 연다. 서울대 안팎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경제·토목·환경·문화재 네 가지 측면에서 대운하 사업을 점검하는 자리다. 교수모임은 토론회가 끝나는 대로 대운하 사업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서명운동도 벌여나갈 예정이다.

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조흥식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대운하 사업에 대해 환경·문화재 파괴, 경제적 실효성 부재 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기 때문에 전문가들의 철저한 검증과 신중한 국민적 합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원형 기자 circl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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