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삼성, 삼성자동차 채권환수소송 판결 항소 전망

등록 2008-01-31 13:08수정 2008-01-31 13:35

삼성은 31일 법원이 삼성자동차 채권 환수 소송에서 일부 원고 승소 판결을 내린 데 대해 항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은 채권단이 소유하고 있는 삼성생명의 주식을 삼성 계열사가 처분할 의무가 있다고 법원이 판결한 데 대해 "판결 내용을 파악한 후에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밝혔다.

삼성 관계자는 "판결 내용을 아직 구체적으로 알지 못하고 있다"며 "판결 내용을 정확히 파악한 뒤에 변호사를 통해 입장을 설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삼성 그룹 관계자들은 이번 소송의 판결문 의미를 해석하는 데 분주한 모습을 보였으며 이번 판결이 삼성에 유.불리한 지 여부에 대해서는 논평을 일체 하지 않았다.

그러나 '단군 이래 소송 금액상 최대'로 불리는 이번 소송에서 법원이 대부분의 쟁점에서 원고 승소판결을 내린데다 소송 규모가 워낙 커 삼성은 이번 판결에 승복하지 않고 항소할 전망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 관계자는 "항소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여러 측면을 고려할 때 항소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삼성자동차 채권단인 서울보증보험 등 14개 금융기관은 이건희 삼성회장과 삼성그룹 계열사 28개를 상대로 약 5조원의 약정금 청구소송을 냈으며 법원은 삼성에 부채 1조6천300여억원과 이자를 합해 모두 2조3천198억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현경숙 기자 ksh@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