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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서울대 ‘특목고 자사고’ 출신 2.6% 늘어

등록 2008-01-31 21:49수정 2008-01-31 22:36

신입생 정시모집 결과 분석
서울대학교 2008학년도 입시에서 특수목적고와 자립형 사립고 학생 비율은 전년도에 견줘 늘고, 일반고 출신 합격자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학 수학능력시험(수능) 모든 영역에서 1등급을 받은 학생의 절반 가량이 떨어졌다.

서울대가 31일 발표한 2008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 결과를 보면, 외국어고·과학고·예술고 등 특목고와 자사고 학생 비율이 24.0%로 지난해 21.4%보다 2.6% 포인트 늘었다. 반면 일반고는 지난해 77%에서 74.5%로 2.5% 포인트 줄었다. 특히 외고 학생 비율이 전년도 6.4%에서 7.4%로 늘었고, 과학고와 자사고는 각각 0.8%, 0.6% 포인트 늘었다. 이는 서울대가 “지역균형 선발과 특기자 전형, 정시모집 등 세 전형에서 모집 정원의 3분의 1씩 뽑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일반고 학생에게 유리한 지역균형 선발은 25.3%에서 26.3%로 소폭 올린 반면 특목고 학생에게 유리한 특기자 전형은 21.6%에서 29.4%로 많이 늘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정시모집 1단계 통과자 4987명 가운데 수능 모든 영역 1등급인 학생은 289명이었고, 이 가운데 149명(51.6%)이 떨어졌다. 정시모집 1단계에선 수능 성적만으로 모집 정원의 2배수(인문계열)~3배수(자연계열)를 뽑은 뒤, 2단계에선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은 채 학생부 50%, 논술 30%, 면접 20%를 반영해 선발했다. 김경범 서울대 입학관리본부 연구교수는 “수능만으로 먼저 2~3배수를 뽑은 뒤에는 수능을 반영하지 않았고, 이들의 내신 차이도 크지 않아 논술이나 면접이 당락을 가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현준 기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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