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ㆍ인터넷ㆍ치과ㆍ동물복제ㆍ투자금융ㆍ나노ㆍ식품 등 추진
교수들의 연구 성과를 활용해 수익사업을 하는 가칭 `서울대 기술 지주회사'가 4월께 설립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대는 서울대 기술 지주회사의 전문경영인을 이달 중 영입하고 4월께 설립 절차를 거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국양 연구처장 등이 칭화대의 지주회사인 `칭화홀딩스' 등을 벤치마킹 하기 위해 지난달 28-30일 중국 칭화대를 방문했다.
또 지난해 SNUi의 홈페이지에 사용할 도메인을 확보하는 한편 상표 등록도 마쳤다.
현재 지주회사의 자회사로 고려되고 있는 분야는 교육이나 인터넷을 담당하는 SNUi, PC개발 및 제조업체, 제약사 및 약국체인, 치과 관련 벤처, 동물복제회사, 투자금융회사, 전자부품업체, 나노 및 식품 사업 등이다.
이들은 각 단과대나 연구소 등에서 교수들이 비교적 우수한 성과를 거둬왔던 분야이며 서울대는 해당 연구진과 개별 접촉해 공무원 복무 규정 등 절차를 밟아 창업 참여를 제의할 예정이다.
국양 연구 처장은 "자본금 1천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학교에서 100억-200억 가량을 출연하고 나머지는 투자나 모금 형식으로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원 기자 sewon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sewon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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