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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이명박 특검 ‘DMC 의혹’ 최령 SH공사 사장 소환

등록 2008-02-02 11:28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여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정호영 특별검사팀이 2일 오전 상암동 DMC 특혜분양 의혹과 관련해 전 서울시 산업국장이었던 최령 SH공사 사장을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정호영 특검은 이날 출근길에 "설 연휴 전까지 DMC 의혹과 관련한 주요 참고인 조사를 마무리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당시 DMC 사업 의사결정 과정의 정점에 있었던 최 사장을 상대로 재정상태가 열악했던 ㈜한독산학협동단지에 상암동 부지를 분양하면서 객관적인 기준으로 사업계획서를 평가했는지, 공정한 절차를 거쳐 매매계약을 체결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중이다.

또한 토지 분양과정에서 한독측으로부터 로비를 받았는지 당시 시장이었던 이 당선인 등 `윗선'의 개입이 있었는지도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이에 앞서 특검팀은 전날 윤여덕 한독산학 대표를 이틀째 불러 DMC 땅 분양과 KGIT빌딩의 오피스텔 용도 전환 과정에서 서울시 관계자들에게 로비를 했다는 의혹이 사실인지, 회삿돈을 빼돌려 개인 빚을 갚지는 않았는지, 독일 대학과 기업 유치하겠다던 계획은 현실성이 있었던 것인지 등을 조사했다.

또한 DMC 부지분양과 관련해 당시 결제라인의 중간에 있었던 서울시 공무원들도 다시 불러 왜 서울시가 한독산학이 사업 파트너로 내세운 독일대학컨소시엄(KDU) 함께 삼자계약을 하지 않고 한독산학과만 계약을 했는지 물었다.

상암 DMC 의혹과 관련해 윤 대표 등 총 6명을 출국금지한 특검팀은 이날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윤 대표와 최 사장에 대한 형사처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도곡동 땅 및 ㈜다스의 실소유 의혹과 관련해 특검팀은 이날 오후 이 회사 대주주이자 당선인의 처남 김재정씨를 두번째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특검팀은 BBK 수사 검사의 회유ㆍ협박설과 관련해 지난주에 김경준씨를 불러 주장의 근거를 들은 데 이어 김씨의 변호사였던 오재원 변호사도 다시 불러 조사한다.

신재우 기자 withwit@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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