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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성폭행 선고 앞두고 잠적한 미공군 소령 검거

등록 2008-02-02 18:52

성폭행 혐의로 기소돼 선고를 앞두고 잠적했던 주한 미 공군 소령이 미군 헌병대에 붙잡혔다.

전북 군산의 미 공군 8전투비행단과 군산경찰서는 미국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1일 선고공판을 앞두고 잠적했던 마크 셀데스(Mark Seldes) 소령을 2일 오후 12시 30분께 부대 내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셀데스 소령은 지난 1월 31일 미 공군 군사법원 배심원단으로부터 유죄 평결이 내려졌으며 2월 1일 오전 선고공판을 받을 예정이었다.

셀더스 소령은 2006년 말 국내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미국 여성을 성폭행했다 기소돼 그동안 재판을 받아왔으며, 궐석 재판에서 강제 전역과 징역 3년형을 선고받았다.

미 헌병대는 셀데스 소령을 상대로 잠적 배경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도인 기자 doin100@yna.co.kr (군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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