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7시 40분께 제주항 어선부두에서 60대 남자가 물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선박 사이에서 발견된 익사체는 검정색 양복 바지와 외투, 구두 등을 착용하고 있었고, 두 발목이 지름 8㎜의 나일론 끈으로 묶여 있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최근 가출인 등을 중심으로 신원 확인작업을 벌이는 한편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키로 했다.
홍동수 기자 dshong@yna.co.kr (제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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