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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안산 섬유가공공장서 불, 3명 사망

등록 2008-02-05 00:24수정 2008-02-05 07:38

4일 오후 10시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반월공단 내 D섬유 3층짜리 작업동에서 불이 나 강모(28), 김모(39)씨, 방글라데시인 코빌(30)씨 등 직원 3명이 숨지고 홍모(40)씨가 유독가스를 마셔 인근 한도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

이날 불은 작업동 내부 1천여㎡와 기계류, 원단 10t 등을 태워 1억5천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2시간여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1-2층에서 작업을 하던 직원 31명은 긴급대피, 화를 면했다.

그러나 변을 당한 강씨 등은 3층에서 일하다 미처 피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코빌씨는 5일 새벽 서울에 있는 화상 전문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숨졌다.

직원들은 "섬유염색 및 가공을 위해 야간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2층의 섬유건조기 쪽에서 불이 난 뒤 집진기를 타고 3층으로 빠르게 번졌다"고 말했다.

불이 나자 소방차 44대와 소방관 121명이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으나 샌드위치패널로 지어진 작업동의 붕괴위험이 크고, 섬유원단이 타며 유독가스를 심하게 내뿜어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권혜진 기자 lucid@yna.co.kr (안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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