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국민 절반 “대운하 반대” “영어강화 찬성”

등록 2008-02-05 08:24수정 2008-02-05 09:52

국민 절반 “대운하 반대”
국민 절반 “대운하 반대”
한겨레 4.9총선 여론조사
사교육비 늘것 64%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내놓은 정책 가운데 한반도 대운하에 대한 반대 의견이 가장 두드러졌다. 대운하 건설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1.6%가 반대한 반면, 찬성은 35.3%에 그쳤다. 특히 적극적 찬성은 4.2%에 그쳤지만, 적극적 반대는 17.0%나 됐다. 지역적으로는 한나라당 지지가 높은 대구·경북(찬성 47.0%, 반대 38.8%)에서 찬성이 높았고, 수도권과 충청·호남 지역에선 모두 반대가 찬성보다 많았다.

영어 공교육 확대 방침은 찬성(51.2%)이 반대(44.9%)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취업 등을 위해 영어공부를 많이 한 젊은층에서 영어 공교육 확대 반대가 높았고, 가구 소득이 높을수록 찬성이 많았다. 반대 의견은 20대 51.2%, 30대 49.3%, 40대 46.2%, 50대 37.9%, 60대 32.7% 순이었다. 가구 소득이 월 400만원 이상인 응답자의 55.6%, 200~400만원인 응답자의 51.0%, 200만원 이하인 응답자의 48.4%가가 영어 공교육 확대에 찬성했다.

또 영어 공교육 확대가 영어 사교육비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의견에 공감하는 쪽이 다수였다. 응답자의 64.2%가 영어 사교육비가 지금보다 늘어날 것이라고 답했다. 지금과 비슷할 것이라는 의견이 16.8%, 지금보다 줄어들 것이라는 의견은 14.2%에 그쳤다. 영어 공교육 확대에 찬성한다고 밝힌 응답자 중에서도 사교육비가 늘 것이라는 의견이 47.0%, 지금과 비슷할 것이라는 의견이 23.4%, 줄어들 것이라는 의견이 24.3%였다.

정부조직 개편안에 대해서는 찬성이 59.5%로 반대 32.1%보다 두 배 가량 더 많았다. 한나라당 반대 정서가 강한 광주·전북·전남 지역에서만 반대(55.0%)가 찬성(39.4%)보다 높았고, 나머지 모든 지역에서는 찬성이 우세했다. 인수위의 현재 역할과 임무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50.2%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고, 30.5%가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신재 기자 ohora@hani.co.kr


[한겨레 관련기사]
▶ 한나라 49.8% 압도적 지지…통합신당 10.7%
▶ 호남 한나라당 지지율, 민주당보다 더 높아
▶ ‘신당 호남 대폭 물갈이’ 호남서도 절반이상 찬성
▶ 국민 절반 “대운하 반대” “영어강화 찬성”
▶ 4·9 총선을 향해 뛰는 사람들 /


관련기사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