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호남 물갈이’ 호남서도 절반 찬성
한겨레 4.9총선 여론조사
서울 64.9%가 동의…“김무성 의원 공천 배제해야” 49.9%
국민들은 여야 모두 대대적인 ‘개혁 공천’을 하기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합민주신당에서 나오는 호남 현역의원 대폭 물갈이론’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56.0%가 “동의한다”고 밝혀,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25.8%)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동의한다’는 응답이 64.9%로 제일 높았으나, 호남에서도 ‘동의한다’는 응답은 56.0%로 전국 평균과 똑같았다. 다만, 호남에선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35.6%)도 다른 지역보다 약간 높게 나타났다. 특히 같은 호남권이라도 광주에서 ‘물갈이론’ 지지자가 68.1%로 매우 높게 나타난 반면, 전북(51.9%)과 전남(52.3%)의 지지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한나라당 공천 분란과 관련해 ‘박근혜 전 대표의 측근인 김무성 의원의 공천 배제’ 문제에 대해선, ‘당규를 따라 공천 배제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49.9%로, ‘당통합 차원에서 공천배제 철회가 바람직하다’(31.0%)는 의견보다 훨씬 많았다. 한나라당 지지자들 중에서도 ‘공천 배제’가 49.5%, ‘공천배제 철회’가 34.3%로, 일반 응답자와 큰 차이가 없었다.
‘공천 배제’를 지지한 응답자들은 연령별로는 30대(57.5%)와 40대(53.4%), 지역별로는 호남(58.5%)과 수도권(52.9%)에서 더 많았다. 김 의원의 지역구(부산 남을)가 있는 부산·경남 지역에선 ‘공천 배제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45.0%로 전국 평균보다 낮게 나타났다. 권태호 기자 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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