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전날인 5일 오후부터 시작된 고속도로 귀성전쟁이 자정을 넘어서면서 잠시 주춤한 상태지만 6일 이른 새벽부터 다시 극심한 지.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6일 새벽 1시 현재 경부고속도로에서는 신갈분기점~수원 나들목 2.5㎞ 구간, 기흥 나들목~오산 나들목 9.1㎞ 구간, 안성분기점~안성 나들목 4.8㎞ 구간에서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에서는 둔대 분기점~군포 나들목 1.7㎞ 구간과 마성 나들목~용인 나들목 4.1㎞ 구간에서 차량들이 시속 30㎞ 미만으로 달리며 지.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안산분기점~팔곡분기점 5.1㎞ 구간, 팔곡 분기점~매송 나들목 3.8㎞ 구간, 비봉 나들목~발안 나들목 13.7㎞ 구간에서 차량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도로공사 측은 밤이 깊어지면서 차량이 다소 줄어들고 있지만 도로 곳곳에서 지.정체는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오전 현재 주요 도시까지의 소요시간은 ▲서울~부산 8시간41분 ▲서울~대전 5시간38분 ▲서울~강릉 4시간23분 ▲서울~광주 7시간29분 ▲서울~목포 7시간38분 등이다.
상행선 소요 시간은 ▲부산~서울 4시간19분 ▲대전~서울 1시간25분 ▲강릉~서울 1시간49분 ▲광주~서울 3시간21분 ▲목포~서울 3시간26분 등으로 평소 주말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날 현재까지 서울을 빠져나간 차량은 33만7천여대, 서울로 진입한 차량은 27만6천여대로 집계됐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지.정체 현상은 6일 새벽께 잠시 주춤하다 다시 오전 8시부터 극심한 혼잡이 빚어질 것"이라며 "지.정체는 오후 2시께 이후에나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인영 기자 mong0716@yna.co.kr (서울=연합뉴스)
도로공사 관계자는 "지.정체 현상은 6일 새벽께 잠시 주춤하다 다시 오전 8시부터 극심한 혼잡이 빚어질 것"이라며 "지.정체는 오후 2시께 이후에나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인영 기자 mong0716@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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