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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설 연휴 첫 날 극심한 교통체증 지속

등록 2008-02-06 12:38

오후 3시께 풀리기 시작해 오후 8시 이후에야 해소될듯

설 연휴 첫 날인 6일 이른 새벽부터 시작된 귀성객들의 대이동이 낮까지 이어지면서 전국 고속도로 하행선 곳곳에서 심각한 정체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정오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방면 판교∼천안 72km,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안산∼덕평 51km, 중부고속도로 남이방향 마장∼모가 12km, 하남∼서이천 31km 등 구간에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서울∼발안 29km, 해미∼춘장대 60km 구간 등에서도 차량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또 동대구∼금호 16km, 회덕∼신탄진 5km, 남이∼청주 6km, 옥산정류장∼청원휴게소 5km등 구간과 구미 부근, 서울요금소 근방 등에서도 차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하행선과 달리 서울 방면 고속도로는 대체로 소통이 원활한 편이지만 경부고속도로 서울방면 북대구∼도동분기점 6km, 신탄진∼대전 12km, 청주∼죽암휴게소 16km, 판교∼청원휴게소 90km 등 구간과 금호분기점 부근 등에서는 차량 흐름이 더딘 상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6일 새벽 0시부터 오전 11시까지 고속도로를 통해 서울을 빠져나간 차량은 16만대이며 자정까지 18만대가 추가로 서울을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하행선 고속도로 정체는 오후 3시께부터 풀리기 시작해 오후 8시가 넘어야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상행선의 경우 일부 지·정체 구간이 있긴 하지만 귀경이나 역귀성과는 무관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새벽부터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지·정체가 계속되면서 주요 고속터미널에는 귀성객들이 몰려 극심한 혼잡이 빚어지는가 하면 고속버스가 제 시간에 터미널에 도착하지 못해 출발이 여러 시간 지체되는 사례가 속출했다.

이 때문에 불편을 겪은 귀성객들이 "출발 예정 시각이 우리보다 늦은 버스도 이미 떠났는데 왜 우리가 탈 버스는 도착조차 하지 않았느냐"며 터미널측에 항의하는 사례가 잇따랐다.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경북 상주행 고속버스를 2시간 가까이 기다린 승객 정승희(41)씨는 "뭐가 어떻게 돼서 버스가 안 오는지 설명조차 없이 계속 출발이 늦어지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임화섭 기자 solatido@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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