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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이명박 특검, 설 연휴 김경준 집중 조사

등록 2008-02-06 13:40수정 2008-02-06 18:17

‘DMC 의혹’ 제기 최재성 의원 고발인 출석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여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정호영 특별검사팀이 설 연휴 기간 김경준씨를 거의 매일 불러 집중 조사한다.

특검팀은 BBK 의혹, ㈜다스의 실소유 의혹, 검사 회유협박 의혹 등 수사 전반에 중요한 참고인 역할을 하고 있는 김씨를 설인 7일을 제외한 6∼9일 매일 조사할 계획이다.

연휴 첫날인 6일도 대부분 출근한 특검팀은 오전부터 서울구치소에 수용돼 있는 김씨를 불러 BBK 의혹과 관련해 전날 조사한 전 LKe뱅크 부회장이자 청와대 총무비서관 내정자인 김백준씨와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에 대해 집중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다른 참고인이나 피의자를 부르기 어려운 연휴 기간 김경준씨의 진술을 받는 작업에 주력하는 한편 그 동안 계좌추적용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확보한 계좌상의 자금 흐름과 ㈜다스에서 확보한 회계자료 등 각종 증거를 분석하는 데 수사력을 모을 예정이다.

특검팀은 연휴가 끝난뒤 남은 2주간의 수사기간에 그동안 부르지 못한 참고인들을 조사하는 등 막바지 보강수사를 벌이는 한편 이미 혐의가 구체화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형사처벌 및 당선인에 대한 조사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이미 설 연휴 전까지 주요 참고인의 소환은 거의 마무리된 상태로 현재 조사를 남겨둔 중요 참고인은 BBK 의혹과 관련해 이장춘 전 대사, 도곡동 땅 및 ㈜다스의 실소유 의혹과 관련해 당선인의 형 이상은씨, 검사의 회유ㆍ협박 의혹과 관련한 BBK 수사 검사 등이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상암동 DMC 특혜분양 의혹을 제기했던 대통합민주신당 최재성 의원을 고발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


최 의원은 오전 조사실에 들어가기 전 기자들과 만나 "(DMC) 용지 공급에 있어 아무리 정상적인 규정에 따라 처리됐어도 시장이 인지를 할 수밖에 없다"며 "그렇다면 (당선인도) 행정적 책임을 면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차대운 기자 setuzi@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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