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군 간성읍 광산리 산불진화 17일 오전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광산리 광산초등학교 뒤편 야산에 불이나 인근으로 번지자 산림청 헬기가 동원돼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고성=연합뉴스)
16일 오전 7시50분께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광산초교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나 소나무 등을 태우고 4시간 여 만인 오전 11시께 진화됐다.
불이 나자 헬기 9대와 공무원, 경찰 등 600여 명의 진화인력이 긴급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날 산불은 다행히 바람이 초속 2~3m로 약해 넓게 번지지 않아 오전 10시40분께 큰 불길을 잡고 잔불정리 중이다.
그러나 산불 발생지역 인근에 송전탑이 위치해 있어 헬기 진화작업이 한 때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성묘를 하던 김모(30.인천시)씨가 부모의 옷을 태우던 중 불씨가 옮겨붙어 산불이 난 것으로 보고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 및 피해상황을 조사 중이다.
산림당국은 지난 5일 발생한 양양 산불과 같은 재발화 가능성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군부대 병력을 대거 잔류시키고 산불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다.
정선 야산 산불 0.1㏊ 소실
한편 16일 낮 12시15분께 강원도 정선군 야산리 속칭 `범바위' 인근 야산에서도 산불이 나 임야 0.1㏊(정선군 집계)를 태우고 1시간 만인 오후 1시15분께 진화됐다.
불이 나자 산림 당국은 헬기 1대와 소방차 4대, 270여 명의 진화 인력을 투입, 긴급 진화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산림 당국은 인근 주민이 농산부산물을 태우다 불씨가 튀어 산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고성·정선/연합뉴스)
불이 나자 산림 당국은 헬기 1대와 소방차 4대, 270여 명의 진화 인력을 투입, 긴급 진화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산림 당국은 인근 주민이 농산부산물을 태우다 불씨가 튀어 산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고성·정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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