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보험 분쟁 가능성 가장 커 ■
과실비율을 놓고 분쟁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교통사고 유형은 차로변경 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4월23일부터 12월31일까지 구상금분쟁심의위원회가 처리한 2천623건의 사건들을 유형별로 분류한 결과 같은 방향으로 진행하는 차량 간에 발생한 차로변경 사고가 99건(38%)으로 가장 많았다.
구상금분쟁심의위원회에 접수된 사건은 가해차량과 피해차량 간 과실비율이 분명치 않아 분쟁이 발생한 경우다.
주로 안전거리를 제대로 확보하지 않아 발생하는 추돌사고 비율은 28%(734건)에 달했다.
이외에 가해차량의 신호위반으로 발생하는 교차로 사고는 12%(315건), 회전하는 차와 직진하는 차 간에 발생하는 충돌사고는 8%(210건)로 나타났다.
박용주 기자 speed@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용주 기자 speed@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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