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3일째인 8일 경남지역에서는 남해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귀경 및 나들이 차량이 몰리면서 지.정체를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경남지역본부는 이날 낮 12시 현재 남해고속도로 순천방향 함안고개~군북 6Km, 산인분기점~함안부근 5Km, 대저분기점~북부산요금소 3Km, 진성~진주터널 5Km가 차량증가로 지.정체를 빚고 있다고 밝혔다.
남해고속도로 부산방향은 서김해~북부산요금소 9㎞, 축동~사천 6㎞, 문산~진주터널 4㎞, 지수~함안부근 19Km, 남강휴게소~함안부근 15㎞가 가다 서기를 반복하며 거북이운행을 하고 있다.
중앙고속도로 대저분기점~대동요금소 4Km 구간도 귀경차량이 몰리면서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
도로공사 경남본부 관계자는 "귀경차량 상당수가 지난 7일 오후부터 이날 새벽 1시까지 빠져 나갔으며 오늘 고속도로 상황은 주말수준이 될 것 같다"며 "금일 중 도내 고속도로를 통해 약 53만4천여대의 차량이 빠져 나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날 도내 통영과 거제, 진해에서 섬으로 오가는 13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은 전 선박이 정상 운항하고 있다.
최병길 기자 choi21@yna.co.kr (창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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