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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본격 귀경행렬…전국 고속도로 곳곳 ‘정체’

등록 2008-02-08 15:56

설 다음날인 8일 귀경행렬이 본격화되면서 오후들어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 현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청주 나들목∼천안 나들목 35㎞ 구간에서 시간당 48∼69㎞의 속도로 서행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도 춘장대 나들목∼광천 나들목 40.4㎞ 구간과 서평택 나들목∼서평택 분기점 6.5㎞ 구간, 발안 나들목∼매송 나들목 17.7㎞ 구간에서도 제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204㎞ 지점 대천휴게소 부근에서는 승합차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 3시간여 동안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영동고속도로도 인천방향 만종 분기점∼문막 나들목 9.1㎞ 구간과 이천 나들목∼마성 나들목 31.3㎞, 안산 나들목∼서안산 나들목 3.3㎞ 구간에서도 시간당 30∼66㎞의 속도로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제주와 섬 지역을 찾았던 귀성객들도 항공편과 여객선으로 귀경길에 올랐다.

목포 22개 항로 40여 척을 비롯, 여수와 완도 등 전남 지역의 47개 항로, 80여척의 여객선이 드나드는 여객선 터미널은 귀경 행렬로 온종일 북새통을 이뤘으며 인천과 서해섬을 오가는 12개 항로의 여객선을 통해서도 1만6천여명이 귀경길에 올랐다.

이날 제주공항을 통해 2만명이 귀경에 나섰으나 특별기 5편을 포함, 모두 122편의 항공기가 투입돼 별다른 혼잡은 없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날 하루 동안 수도권 4개 요금소를 통해 37만5천대 차량이 서울로 돌아오고 28만1천대가 서울을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며 "오후 4∼8시 귀경길 정체가 최고조에 올랐다 오후 10시 이후 풀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오후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여 스키장과 유원지에는 행락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정선 하이원 스키장에 1만여명을 비롯해 홍천 대명 비발디파크와 평창 용평리조트 각 8천명 등 강원도 내 7개 스키장에 모두 5만여명의 스키어와 스노보더가 찾아와 은빛 설원을 누볐다.

또 국립공원 설악산에는 평소 휴일보다 많은 8천여명이 찾은 것을 비롯해 오대산과 치악산에도 각각 1천500여명과 250여명이 찾아 설연휴를 즐겼고 한라산국립공원에도 설경을 즐기려는 등반객 1천200여명이 몰렸다.

나들이 차량의 영향으로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신갈 분기점∼양지 나들목 18.7㎞ 구간과 이천 나들목∼여주 나들목 14.9㎞ 구간 등 하행선 일부 구간에서도 부분적인 정체가 빚어졌다.

김정은 기자 kje@yna.co.kr (수원.춘천.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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