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사흘째인 8일 오후들어 고향에서 설을 보내고 부산으로 돌아오는 차량이 늘어나면서 남해고속도로 부산방향으로 극심한 정체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남해고속도로 냉정분기점-북부산 요금소 14㎞ 구간에서 차량들이 꼬리를 물고 서행하고 있다.
남해고속도로 지선 장유나들목-서부산요금소 14㎞ 구간에서도 차량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등 정체가 심화되고 있다.
또 경부고속도로 대동요금소에서도 부산 방향으로 3㎞ 가량 차량들이 지.정체되고 있다.
반면 남해고속도로 순천 방향과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으로는 차량들이 시원하게 달리는 모습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오후 4시부터 오후 8시까지 차량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남해고속도로 정체는 자정이 넘어야 풀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정호 기자 ccho@yna.co.kr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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