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고속도로 통행료 할인도 검토
이르면 다음달 말부터 출퇴근 시간대 고속도로 통행요금이 최대 50%까지 할인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간사위원인 최경환 의원은 9일 "서민의 생계부담 완화를 위해 이르면 오는 3월말부터 출퇴근 시간대에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에 한해 통행료를 최대 50%까지 깎아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통행료 할인시간은 오전 5-7시와 오후 8-10시로, 출퇴근 시간대 각각 2시간씩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요금 할인을 받기위해서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차량에 하이패스를 부착하거나 선불식 출퇴근 예매권으로 통행료를 계산해야 한다.
현재 한국도로공사는 오전 6-9시, 오후 6-10시에 20㎞ 미만 거리의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하이패스 장착 차량 등에 대해 통행료의 20% 할인해주고 있다.
인수위는 출퇴근 시간대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을 일반고속도로뿐 아니라 민간이 운영하는 민자고속도로에도 적용하기 위해 기획예산처 등 관련부처와 협의중이다. 강영두 기자 k0279@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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