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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설연휴 귀경길 더 수월…차량 분산된듯

등록 2008-02-09 15:58

긴 연휴에다 교통정보 활용 높아져…호남선 사고로 막판 정체
올해 설 연휴 귀성길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곳곳에서 지ㆍ정체가 생긴 반면 귀경길은 예년에 비해 긴 연휴 탓인지 비교적 차량 소통이 수월한 모습을 보였다.

9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5~8일 서울에서 지방으로 내려간 귀성 차량은 총 125만5천여대,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온 귀경차량(역귀성 포함)은 총 117만3천여대로 각각 집계됐다.

날짜별로는 귀성차량이 5일 35만2천298대, 6일 33만1천679대, 7일 33만1천551대로 사흘간 집중 현상을 보이다 8일 24만440대로 크게 줄었다.

귀경차량은 5일 28만3천589대, 6일 23만3천734대, 7일 31만5천892대, 8일 34만132대로 점차 늘어나고 있으나 9일과 10일까지 감안하면 귀성길에 비해 집중 현상이 다소 덜한 편이다.

이는 설이 연휴 이틀째 날이어서 귀경길이 귀성길보다 선택의 폭이 넓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대다수 시민들이 설을 고향에서 보내려면 5일 오후부터 6일 밤 사이 귀성길에 나설 수밖에 없었으나 서울로 돌아갈 때는 설 당일부터 일요일까지 나흘 중 하루를 고를 수 있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귀성은 아무래도 기간이 짧아 소통이 원활하지 못했다. 하지만 귀경은 날짜가 길어 차량이 분산되면서 비교적 편한 길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설 연휴를 대비해 대중교통 편수를 평상시보다 크게 늘리고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가 자리를 잡은 것도 교통량 분산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철도는 객차 수를 1일 평균 434량 늘려 평상시(4천876량)보다 11% 높은 5천614량을 운행했고 고속버스도 하루 운송 횟수를 377회 늘려 1일 평균 6천813대를 운행했다.

공중파 TV방송 자막과 인터넷, 휴대전화 등을 이용한 각종 실시간 교통 서비스가 제공돼 이용자들은 쉽게 주요 도로의 실시간 소통 상황을 파악하고 최적 출발시간과 주요 우회도로 등을 파악할 수 있었다.

귀경길이 본격화된 9일 오후 호남선의 경우 빙판길 추돌 사고의 여파로 일부 차선이 전면 통제되는 바람에 극심한 정체를 빚기도 했다.

강건택 기자 firstcircl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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