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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이석행 민노총 위원장 ‘한미FTA 저지’ 방미

등록 2008-02-11 07:37수정 2008-02-11 10:26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이 11~14일 미국 의회와 노동계를 찾아 한미 자유무역협상(FTA) 비준 저지를 촉구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민주노총은 11일 "한미 양국 정부가 최근 FTA 비준을 위해 자국 의회를 압박하고 있다"며 "위원장이 직접 미국 상하원과 노동계를 차례로 방문해 FTA 비준 저지를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미 기간 이 위원장은 샌더 레빈 하원 세입세출위원회 무역소위 위원장 등 미국 의회 관계자들을 만나 FTA 비준 거부를 촉구하고 존 스위니 미국노총산별회의(AFL-CIO) 위원장, 안나 버거 승리혁신연맹(CTW) 위원장 등을 만나 공동투쟁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노총은 한미FTA 협상 개시가 선언된 재작년 2월부터 미국 노동계와 긴밀한 공동 투쟁을 전개해 왔다"며 "위원장의 이번 미국 방문은 그 동안의 공동투쟁을 더욱 체계화하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준삼 기자 js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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