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품 판매점 여직원 살인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도 수원남부경찰서는 16일 용의자 서모(34.배송업체 직원)씨를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 11일 오후 3시 10분께 수원시 권선우체국 앞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전자제품 판매점 직원 정모(26.여)씨를 자신의 차에 태워 용인시 기흥읍 자신의 아파트로 데려간 뒤 말다툼 중 입과 코를 수건으로 막아 숨지게 한 혐의다.
서씨는 정씨의 시신을 가전제품 포장용 종이박스에 담아 용인 백련사 인근 도로변 야산에 버린 혐의도 받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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